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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한 정보를 전하는 기평헬스입니다.
흔히 ‘암’이라고 하면 담배나 술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특히 구강암의 일종인 구인두암은 대표적인 흡연 관련 암으로 알려져 왔는데요. 하지만 최근 통계를 보면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20~40대 젊은 층에서 구인두암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비흡연자가 구인두암에 걸리는 핵심 원인과 그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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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흡연자 구인두암의 주범,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과거 구인두암의 주요 원인이 흡연과 음주였다면, 최근 비흡연자에게 발생하는 구인두암의 약 70~80%는 ‘HPV(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왜 HPV가 구인두암을 일으킬까요?
HPV는 보통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구강 내 점막에 감염될 경우 세포의 변이를 일으켜 암으로 발전시킵니다.
* 감염 경로: 주로 구강 성교 등 성적 접촉을 통해 구강 내 점막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됩니다.
* 잠복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바로 암이 되는 것은 아니며, 수년에서 수십 년의 잠복기를 거쳐 암 세포로 변하게 됩니다.
* 고위험군: HPV 16형이 구인두암 발생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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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 외 비흡연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HPV 외에도 비흡연자의 구인두암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강 위생 상태: 만성적인 구강 내 염증이나 좋지 않은 위생 상태는 세포 변이를 촉진하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간접흡연: 본인이 직접 흡연을 하지 않더라도, 장기간 고농도의 담배 연기에 노출될 경우 발암 물질이 구인두 점막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식습관 및 영양 결핍: 비타민 A, C 등의 결핍이나 자극적인 음식의 지속적인 섭취가 면역력을 저하시켜 암 발생 위험을 미세하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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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PV 관련 구인두암, 일반 구인두암과 무엇이 다른가요?
비흡연자에게 주로 나타나는 HPV 관련 구인두암은 흡연자의 암과는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1. 발병 연령: 흡연 관련 암은 보통 60대 이상에서 많지만, HPV 관련 암은 40~50대, 심지어 20~30대에서도 빈번하게 발견됩니다.
2. 발생 부위: 주로 목젖 양옆의 편도나 혀뿌리 부분(설기저부)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치료 반응: 다행히 HPV 관련 구인두암은 흡연으로 인해 발생한 암보다 방사선 치료나 항암 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고, 완치율(예후)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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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구인두암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전조증상
만약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이물감이 느껴질 때
*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이나 불편함이 있을 때
* 목소리가 변하거나 귀의 통증이 동반될 때
* 입 안이나 편도 부위에 궤양이 생겨 잘 낫지 않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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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론: 비흡연자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구인두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율이 높지만,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방치하기 쉽습니다. 특히 비흡연자라면 ‘설마 내가 암이겠어?’라는 생각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 남녀 모두 HPV 백신 접종을 고려하고, 정기적인 구강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민병원 정광윤 원장은 “과거와 달리 최근의 구인두암은 비흡연자라 하더라도 HPV 감염에 의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 되었다”며 “특히 구인두암이나 침샘종양 같은 두경부 질환은 신경과 혈관이 밀집된 좁은 부위를 다루어야 하기에, 30년 이상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전문의의 정밀한 진단과 수술적 대응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병원은 서울 북부 최초로 도입된 da Vinci SP 로봇수술 장비와 대학병원급 수술 시스템을 통해, 암의 완전한 제거는 물론 수술 후 음성 치료까지 연계되는 체계적인 회복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인두암 수술 예후 전이에 대한 모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