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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한 소통의 도구인 ‘목소리’가 갑자기 변하면 덜컥 겁이 나기 마련입니다. 특히 ‘성대에 무언가 생겼다’는 진단을 받으면 성대결절, 성대폴립, 성대낭종 등 생소한 용어들 때문에 혼란스러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헷갈리기 쉬운 성대낭종과 성대폴립, 과연 어떤 차이가 있으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기평헬스에서 명확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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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대폴립(Vocal Polyp)이란?
성대폴립은 쉽게 말해 성대에 생긴 ‘물혹‘과 같습니다.
* 발생 원인: 주로 고함을 지르거나 과도하게 목소리를 사용하는 등 성대에 급격한 물리적 충격이 가해졌을 때 발생합니다. 성대 점막의 미세혈관이 터지면서 부종이 생기고, 이것이 굳어 폴립이 됩니다.
* 특징: 대개 한쪽 성대에 발생하며, 부드러운 양상을 띱니다. 흡연자나 목소리를 많이 쓰는 직업군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 증상: 쉰 목소리가 지속되고,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소리를 낼 때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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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대낭종(Vocal Cyst)이란?
성대낭종은 성대 점막 아래에 ‘주머니 형태의 혹’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 발생 원인: 성대 점막에 있는 점액선의 입구가 막혀 점액이 고이거나, 선천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폴립이 ‘상처’에 가깝다면, 낭종은 ‘피지낭종’과 유사한 형태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 특징: 폴립보다 단단한 경우가 많고, 성대 점막 깊숙이 위치합니다. 폴립과 달리 목소리 남용과 상관없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증상: 목소리가 거칠어지고 고음 발성이 어려워집니다. 낭종의 크기가 커지면 반대편 성대를 자극해 성대결절을 유반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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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확한 감별이 중요한 이유
두 질환 모두 ‘쉰 목소리’라는 공통적인 증상을 보이지만, 치료 전략은 완전히 다릅니다.
성대폴립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 음성 치료나 약물 치료, 충분한 휴식만으로도 크기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대낭종은 주머니 형태를 띠고 있어 자연적으로 흡수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대부분 수술적 제거가 필요합니다.
특히 낭종을 폴립으로 오인해 방치할 경우, 주변 조직의 유착이 심해져 수술 후 목소리 회복이 더딜 수 있으므로 정밀한 내시경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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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클리닉의 정광윤 원장은 “성대폴립과 성대낭종은 겉보기에 비슷해 보일 수 있으나, 발생 기전과 조직의 깊이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정밀한 후두 내시경 검사를 통한 감별 진단이 치료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특히 낭종은 성대 점막 하층에 깊게 위치해 있어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낭종 전체를 정교하게 제거하는 고도의 수술 기법이 요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민병원은 30년 이상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한 전문의가 두경부 종양부터 성대 질환까지 직접 진료하며, 대학병원급 시스템을 통해 진단부터 수술, 그리고 수술 후 음성 재활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시행하여 환자들이 빠르게 본연의 목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적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역류성인후두염 목통증 증상 낮는 법 알려주세요